울산광역시장인 박맹우(행정 75학번) 동문이 월간조선사가 선정한 ‘2007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환경경영부문)’을 차지했다.
‘2007 대한민국 경제리더’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의 성공 경영이념을 확산시켜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월간조선사는 지난 4월부터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연세대교수)를 열어 기업인․광역자치단체장․대학 총장․사회단체장 등 110여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비전, 전략, 사업실적 등을 2차에 걸쳐 평가한 결과 최종 24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6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자 중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이 포함됐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면서 에코폴리스 울산, 태화강 부활프로젝트 추진 등 시책을 통해 울산을 친환경도시로 변모시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산업수도임에도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대기질이 좋은 도시로 만들었고, 최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운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경제와 환경은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울산이 기업과 함께 한국경제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생태산업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맹우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20일 한국일보사가 선정한 ‘제2회 2007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CEO, 경제리더 단체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